“2kg 찌겠네”…백종원이 반한 그 ‘돈가스’, 결국 일 냈다

권혜미 기자I 2024.09.26 13:01:12

24일 ‘휴게소 음식 페스타’ 개최
‘백종원의 3대 천왕’ 나온 한미식당,
‘명품 맛집’ 부문 11곳 중 대상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과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돈가스 집이 휴게소 음식점 중 ‘명품 맛집’ 부문에 올랐다.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캡처
25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24년 휴게소 음식 페스타’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8월부터 예선·본선·국민투표를 거쳐 선정한 올해 휴게소 베스트 음식 ‘명품 맛집’ 11선과 ‘ex-푸드’ 11선을 대상으로 경진 대회가 진행됐다.

‘명품 맛집’은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했다. ‘ex-푸드’는 휴게소가 있는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각 지역 휴게소 특색에 맞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진 대회 평가에는 학계 및 음식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위원, 도로공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음식의 맛과 메뉴 참신성 등이 평가 기준이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먼저 ‘명품 맛집’ 부문에서는 칠곡휴게소(부산방면)의 한미식당이 대상을 차지했다. 햄버거와 돈가스 등을 파는 식당으로 지난 2018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으로 방영된 곳이기도 하다.

이어 보성녹차(영암)휴게소의 보성 꼬막 비빔밥이 최우수상을, 음성(하남)휴게소의 이정동 묵밥이 우수상을 받았다.

‘ex-푸드’ 부문에서는 섬진강(부산)휴게소의 웰빙 청매실 재첩비빔밥이 대상을 받았다, 진영(순천)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가 최우수상을,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 산나물 비빔밥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지속해서 전국 유명 맛집 유치 및 대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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