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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에 조성되는 ‘광교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에 29개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광교 중심광장’은 광교중앙역과 경기도청·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이 모여있는 융합타운부터 호수궁원까지 보행축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GH는 총사업비 750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1455㎡, 연면적 1만2655㎡ 규모의 지상 광장과 지하 문화공간을 입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GH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참가 등록한 업체의 작품을 7월 5일까지 제출받아, 7월 25~26일 국내외 심사위원 6인의 심사를 통하여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는 설계비 36억 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총 1억 원 내에서 공모 보상비가 나눠 지급된다.
광교 중심광장 조성사업은 7월 말 당선작이 선정되면 8월 중으로 설계 용역에 착수,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교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번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경기도 대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