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티앤엘이 원소재부터 직접 개발해 밀도, 흡수력, 점착성 등 다양한 물성을 조절하고 양산, 가공, 패키징까지 진행해 판매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미국 ODM 시장 진출 이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트러블 패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영국에서도 현지 기업에 납품 중인 ODM 제품 ‘닷츠 포 스팟(Dots For Spot)’이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4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실제 티앤엘은 해외 수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1%, 72.4% 증가한 기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한 해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매출액 406억 원의 40%에 육박하는 1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이사는 “국내는 트러블케어 패치가 보편화돼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이제 막 개화하는 잠재시장”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인정받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각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