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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정오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나오며 취재진에 “그동안 우리사회에 무너졌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까 뭐랄까 애틋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박원순 시장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나라 위해서 서울시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 최대한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박 시장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해 대해서는 인상을 찌푸리며 “예의가 아니다. 그런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합니까. 최소한도 가릴게 있고”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