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춘천에 국내 두번째 리전…29일 개소

한광범 기자I 2020.05.07 13:37:34

국내 기업고객 수요증가 선제적 대응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 전략 지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오라클이 한국 내 두 번째 2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춘천 리전‘을 29일 개소한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서울 리전을 오픈한 오라클은 춘천 리전을 통해 한국에서 복수의 클라우드 리전을 운영하게 되며, 증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 고객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춘천 리전 설립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유럽연합(EU)과 더불어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 전략을 지원하는 복수의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을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이 7일 서울 삼성동 한국오라클 사무실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춘천 리전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서울 리전과 춘천 리전의 복수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고객과 파트너들이 재해 복구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비즈니스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 및 보호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라클 서울 리전 개소 이후 현재까지 하나금융그룹, HMM 등 다수 한국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채택해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업종 대표기업들의 채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 같이 증가하는 기업 클라우드 수요에 따라 국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특히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Oracle Partner Network)’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 단계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이를 인증하는 고급 전문 자격 취득을 위한 지원 역시 온라인을 비롯한 여러 경로로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오라클의 2 세대 클라우드는 기업의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보안 및 성능, 비용 절감 효과를 한층 강화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와 운영체제인 오라클 자율운영 리눅스 등의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를 포함해 데이터 관리, 통합, 보안,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현재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빠른 확장 속도로 17개의 상업 리전과 6개의 공공 리전을 포함, 전 세계에 총 2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국(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브라질(비네오), 영국(웨일즈 카디프), 인도(하이데라바드), 싱가포르,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산티아고),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2곳에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각각 개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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