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와 알톤스포츠(123750)가 카카오와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 주가는 전일대비 14.29%, 18.19% 오른 7840원, 4125원을 기록 중이다. 전기자전거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시 연수구에서 단거리 이동용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며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지급하게 된다.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 T 바이크에 사용될 전기자전거를 제작했다.
시범 서비스는 1000대 규모로 진행되며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전기자전거를 3000대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