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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길 잃은 안철수의 하야투쟁 조기 대선이 목적”

김성곤 기자I 2016.11.11 14:12:12

이상휘 대변인 논평 “대선출마 공식화하는 게 솔직한 태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촛불집회에 여야 정치인들의 참여를 촉구한 것과 관련, “주변 도움을 얻어 하야투쟁을 통한 조기 대선을 치르자는 목적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상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길 잃은 안철수 전 대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치르자는 공개선언을 하고 있는 셈”이라면서 “이에 보조를 맞춰 일부 의원들도 안 전 대표의 투쟁에 함께 나서며 지지를 유도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최근 자신과 뜻을 같이 하며 선동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만났다”며 “아예 대통령 하야투쟁 선봉에 서서 대선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이 솔직한 태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의 하야투쟁은 조급한 나머지 다른 야권 대선주자들과 차별화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금도를 넘는 행보일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는 원내 제2야당을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회 밖 하야투쟁의 길이 아니라, 국회추천 총리 임명절차에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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