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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한국 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산업은행과 한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퀸즈랜드 주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퀸즈랜드주 내 인프라자산, 천연자원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양기관간 협력과 산은 고객에 대한 퀸즈랜드 주정부의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퀸즈랜드주는 석탄,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POSCO), 대림산업, 한화큐셀 등 20여개 에너지·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산은은 지난해 12월 호주 PF 시장 공략을 위해 시드니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퀸즈랜드주 위긴스 섬(Wiggins Island) 석탄수출터미널 사업에 3억달러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는 주 정부 기업인 퀸즈랜드투자공사(QIC; Queensland Investment Corporation)가 운영하는 QIC Global Infra Fund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