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내 펌프 1위 윌로펌프, 부스터 펌프 시스템 출시로 2300억 매출 목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영환 기자I 2015.11.10 14:21: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독일의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가 프리미엄 부스터 펌프 시스템 ‘윌로 하이부스트’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매출 2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김연중 윌로펌프 대표(사진-윌로펌프)
김연중 윌로펌프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백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윌로 하이부스트’는 처리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초고층 빌딩 및 프리미엄 아파트 분야의 부스터 펌프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로펌프는 지난 1987년 한국에 처음 들어온 뒤 2000년 LG그룹과 합작으로 윌로LG펌프를 출범시켰다. 2004년부터 윌로라는 단일 브랜드로 변경했고 현재 2013년에 문을 연 부산 미음지구에 신공장을 운영 중이다. 5만1670㎡ 공장에서 연간 생활용 펌프 100만대, 산업용 펌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주력 제품은 빌딩과 생활용, 산업용 펌프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1664억원, 글로벌 매출은 12억4000유로(1조7000억원)를 달성했다.

국내 펌프 시장은 1조원대 규모로 윌로펌프와 함께 효성에바라, 덴마크의 그룬포스 등이 경쟁을 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특히 빌딩 서비스 분야에서 5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윌로펌프는 ‘윌로 하이부스트’ 출시로 200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매출 목표는 1833억원이다.

‘윌로 하이부스트’는 에너지 절감 부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모터인 ‘IE3 모터’ 탑재 등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13~15% 가량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펌프는 제어, 데이터 관리, 통신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이 필요한데 윌로펌프에 적용된 PCU+G31는 의료기기, 산업 자동화기기, 전력 관리 등에 사용되는 멀티태스킹 지원 OS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관리자들이 손쉽게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구현,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기계실에 가지 않고도 PC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설치된 모바일앱을 이용해 시스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고장상황 및 시스템 변경이 발생하면 개인 모바일 기기로 해당 알람이 전송돼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펌프업계 최초로 블랙박스 기능도 추가해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를 실현해준다.

김 대표는 “한국 고객들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원한다”며 “해당 연구를 하다보니 한국이 그룹 R&D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의 R&D센터가 한국에 있어 주력 상품인 생활용 펌프의 경우 판매 제품 중 거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되고 있다.

그는 “매년 20여명의 인력을 충원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오는 2020년 매출 23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