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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F2010` 1500명 참여속 성료.."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정훈 기자I 2010.06.09 18:08:21

이틀간 지식축제 대단원
뜨거운 참여열기…질의응답도 길어져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8~9일 양일간 이데일리가 개최한 지식축제 `세계전략포럼(World Strategy Forum: WSF) 2010`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열정적인 강연을 해주신 국내외 연사들은 물론이고 정·관계, 재계, 금융계, 학계 관계자와 대학(원)생들까지 모두가 보여주신 뜨거운 참여와 관심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성황리에 마치게 했습니다.

사실 `세계전략포럼 2010`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과 이데일리 모두에게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새로운 세계질서 재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우리나라와 창간 열 돌을 맞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로서 한 단계 도약을 시작한 이데일리, 이 두 가지 꿈이 하나로 모아진 자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로 뒤숭숭한 국내외 정세를 진단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갈 길을 보여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의 식견과 통찰력은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색케 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경영환경 하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해야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를 예리하게 짚어낸 줄리안 버킨쇼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후지모토 다카히로 도쿄대 교수의 명강연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위기의 책임을 통감하는 자본주의의 자기 반성과 그에 따른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던 파울 놀테 베를린 자유대 교수도 첫 한국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줬습니다.

아울러 세계경제와 우리의 미래전략을 고민해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성태윤 연세대 교수, `닥터 둠` 마크 파버 회장,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해미시 맥레이 인디펜던트 편집부장의 연설도 우리에게 귀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을 빛내준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청중 여러분이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용만 (주)두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행사를 빛내주신 각계 귀빈들께 감사 드립니다.

첫날 무려 900여명, 둘쨋날 600여명 등 총 1500여명에 이르는 청중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행사장을 빼곡히 채워주신 것을 물론 뜨거운 열의로 강연을 청취하시고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다만 주최측으로서 최대 500명 남짓한 좌석을 배정할 수 밖에 없었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여러분들의 열의를 다 담아드리지 못했고 일부 불편을 드린 점이 죄송함으로 남습니다.

모든 관계자분들의 성원을 모아 내년에는 더 나은 주제와 진행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전략포럼2010

- 파울 놀테 "한국, 역동성장 위해선 적극적 이민정책 필요" - 마크 파버 "한국경제 향후 1~2년 어려워진다" - 버킨쇼 교수 "현대차, 경영 민첩성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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