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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역사적 변동성(HV)이 2025년 42%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불과 4년 전인 2021년 기록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광범위하게 거래되는 금융자산으로 성숙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라고 찰스 슈왑은 평가했다.
특히 이번 찰스 슈왑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주식들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테슬라 주식의 2025년 역사적 변동성은 63%, 엔비디아는 50%로 집계돼, 모두 비트코인의 42%를 웃돌았다. 평균진폭(ATR)을 가격 대비 비율로 측정한 일간 가격 움직임 지표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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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손실은 비단 비트코인만의 특징은 아니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54%로 더 큰 낙폭을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최악의 시점에 37% 하락했다. 이는 고성장 기술주들이 비트코인에 맞먹거나 때로는 그 이상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보다 넓은 흐름을 보여준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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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또 비트코인을 원자재와 비교했는데, 은 선물은 전체 낙폭은 더 작았음에도 일별 가격 움직임은 종종 더 불규칙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금은 더 낮은 변동성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디지털자산시장 내부에서 보면 비트코인의 상대적 안정성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더 높은 변동성과 더 깊은 낙폭 속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두 자산 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슈왑은 비트코인의 이런 변화가 주류 금융시장과의 통합이 점점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결론지었다. 실제 월가가 비트코인을 점점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명한 사례로는 모건스탠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MSBT’가 공식적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통지를 받으며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절차가 보통 임박한 출시를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승인을 받게 되면, 이 펀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기존 상품들과 달리, 미국의 주요 은행이 발행한 첫 현물 비트코인 ETF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