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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당시 카카오톡 설치파일을 위장한 악성 앱 유포, 사용자 확인을 빌미로 피싱사이트를 통한 정보입력 요구 등의 스미싱 수법이 기승을 부렸다.
금융당국은 29일 국정자원 화재 관련 금융권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스미싱 피해 고나련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문자메시지 URL을 통해 금융 앱 설치파일을 제공하거나 임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앱을 설치할 때에는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 등 정식 앱마켓을 통해서만 다운로드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보낸 앱 설치 요구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를 악용해 ‘임시 본인인증’이란 명목으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할 경우 즉시 진행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혹여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본인이 모르는 대출이나 신규계좌개설이 무단으로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안심차단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