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 눈앞 현실로 만들것"

정재훈 기자I 2025.01.07 14:14:02

GTX·교육발전특구·폴리텍대학 유치 등 큰 성과
2025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및 국가산단 속도
박형덕시장 "시민 피부로 느끼는 결과 만들 것"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동두천지원특별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까지 시민과 한 약속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을사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4년차를 맞은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의 2025년 포부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2025년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은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 및 경제성 확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북부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선정 △동두천우체국 총괄국 지위 및 응급 의료분야 취약지 유지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유치 확정 등을 2024년 주요 시정 성과로 설명했다.

먼저 박 시장은 지난해 1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동두천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된데 이어 현재 계획된 2028년 본선과 동시에 동두천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것을 토대로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하고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은 동두천으로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2025년 동두천 발전을 위한 5대 비전으로 △다양한 기회가 열리는 활기찬 경제도시 △일상에서 돌봄을 받는 복지도시 △더 넓은 미래, 교육 발전의 도시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도시 △더욱 커져가는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올 한해 동두천의 가장 큰 현안인 미군 공여지 미반환에 따른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부 주도 첨단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박형덕 시장을 비롯해 새롭게 취임한 이태진 부시장 및 시 체육인들은 동두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담화문을 발표했다.

7일 오전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박형덕 시장(가운데)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동두천은 교통여건은 물론 자연환경과 부시 확장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를 이끌어온 도시”라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동두천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박형덕 시장은 “2022년 취임 이후 동두천의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GTX와 교육발전특구, 반려동물테마파크, 폴리텍대학 등 그동안 동두천 역사에 유례 없는 굵직한 SOC와 사업을 유치했다”며 “2025년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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