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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하정우 나왔다"…'동탄 로또 청약' 당첨 인증글 화제

이윤화 기자I 2024.08.02 20:30:37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당첨자 "하정우 꿈 꿔"
인증글 화제되자 배우 하정우도 SNS로 응답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94만대 1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배우 하정우가 나온 꿈을 꾼 뒤 청약에 당첨됐다며 온라인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하정우(사진=뉴스1)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자정 전용면적 84㎡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사후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발표돼 오전 8시 당첨 사실이 문자메시지로 통보됐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9일이 신청기한이었지만,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동시에 몰려 접속이 마비되자 처음으로 기한을 하루 더 연장했다.

동탄 롯데캐슬 조감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으로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는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당첨 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온라인상에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당첨자에게 발송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 문자가 공유되는 등 당첨 인증글이 올라왔다.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를 통해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며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이런 큰 행운이 왔다.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씨가 제게 정성스럽게 손편지 주는 꿈을 꿨다. 열심히 살겠다”고 적었다. 이에 배우 하정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글을 공유하며 “또 써드릴게요”라고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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