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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호주를 찾은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1286만6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호주 현지 사전 시장성 평가 등르 통해 관내 10개 업체를 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선정, 지난 14일~20일 호주로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함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도시에서 현장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드니에서 46건·522만6000달러, 멜버른에서 43건·766만 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추후 본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개척단 일행에 대해 1인당 항공료의 절반을 부담하는 한편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들은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기간 호주 마리비농시(City of Maribyrnong)의 초청을 받아 램 쿡 부시장, 실리아 해덕 시의회 의장 등과 도 도시 간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업 담당자들의 현지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시장개척 및 수출 증대를 기대한다.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광주시는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 10개기업을 파견해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