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은 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7회 총무원장 당선증 수여식’에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세영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진우스님은 “제가 여러 소임을 짧게 맡아와서 앞으로 총무원장 직무 소임을 맡는 데 있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여러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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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은 백운스님을 은사로 1978년 사미계를 받았다. 고불총림선원과 용흥사 몽성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를 지냈고 총무원장 권한대행·총무부장·기획실장·사서실장·호법부장·교육원장 등 여러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진우스님은 2일 종단 원로회의에서 차기 총무원장으로 인준되면,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총무원장 당선을 알리는 고불식을 한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4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총무원장은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한다. 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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