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과 웹툰 공급계약 체결

김성훈 기자I 2019.04.26 11:17:2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디앤씨미디어(263720)가 베트남 시장 첫 진출로 동남아 K웹툰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

디앤씨미디어는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 ‘코미콜라’ 와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포함 등 4개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베트남 진출은 최근 공략한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한류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허브 공략과 중국, 일본, 북미에 이어 수출대상국가 확대로 글로벌 웹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 마련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고 강조했다.

계약상대방인 코미콜라는 2014년 설립한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이자 유일한 만화(웹툰)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오픈한 온라인 유료서비스는 저작권 보호 프로그램 기반의 콘텐츠로 현재기준 300만 커뮤니티 유저를 확보하는 등 온라인 만화콘텐츠 유료화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코미콜라와 함께 베트남 만화시장 내 경쟁력있는 킬러 콘텐츠로 시장선점의 승부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한류선호도가 전 세계 최고다. 지난해 진출한 인도네시아, 태국과 더불어 K 한류에 익숙한 만큼 당사 웹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에 수출하는 작품 모두 국내시장은 물론 이미 진출한 국가마다 인기가 검증된 대표작인 만큼 베트남에서도 최상위 매출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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