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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폐암 영상판독 프로그램 '루닛 인사이트' 국내 유통

강경훈 기자I 2018.11.13 11:13:33
정기호(왼쪽)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와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가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생명과학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국생명과학은 인공지능(AI) 활용 영상 분석 전문 벤처기업인 루닛과 의료기기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루닛의 개발한 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의 제품판매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유지보수를 위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해 루닛 인사이트의 총괄업무를 맡게 된다.

루닛 인사이트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결절로 의심되는 이상 부위를 97~99% 정확도로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이용하면 폐결절 부위 판독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 2등급으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루닛 인사이트가 상용화돼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고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호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빠르고 손쉽게 폐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기반의 진단영상장비를 포함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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