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를 이끌고 있는 마크 파커(Mark Parker)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 시장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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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CEO는 부임 10년 간 나이키의 매출을 2배, 순이익은 3배로 늘렸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나이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내 주문량이 30% 가량 늘었다.
파커 CEO는 “나이키는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와 연동을 통한 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도 좋은 상황이어서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향한 호소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 가격, 채널 등을 통한 제품 공급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조던 브랜드의 상품 라인은 다양성이 뛰어나고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대로 나이키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중국 시장에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정책을 주도하면서 사치품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의류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