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지난달 세월호 참사 여파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위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후 1시8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5.24%(3400원)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하나투어의 해외 패키지 송객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4% 역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로 예약이 감소한데다 인센티브 여행의 취소, 동남아 지역의 불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은 수요 위축과 인센티브 제도의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로 예상보다 밑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수요가 재차 부각되고 인건비 산정 방식의 변화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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