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 도쿄서 개최, 양국 교류 확대 기대

강경록 기자I 2013.07.01 17:18:2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 인근에 소재한 프리즘홀에서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재회하는 칠월칠석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서 착안한 이 행사에선 한일 양국이 교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장 메인 무대에 은하수 이미지를 제작해 칠월칠석의 분위기를 살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한-일 우호 소원 적어 걸기’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7일에는 한국 전통 혼례 방식으로 한-일 커플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55개의 기관이 참석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소재를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에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식재단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양 기관이 한식과 관광을 결합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웨딩촬영, 패션/뷰티, 유학 및 한글교육, 의료 등 새로운 관광소재를 집중 홍보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후루야 마사유키, 안 미카, 코우켄 테츠, 핫타 야스시 등 일본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무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전통공연인 아와오도리 공연도 개최된다. 서브 무대에서는 한방 피부·헤어관리 시연, 패션포토 콘테스트, K-POP을 활용한 한국어 강좌 등이 열린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에 빠진 일본 시장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소상공인과 지방자치단체의 한류관광 콘텐츠 홍보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한류 충성고객을 형성해 약화한 일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되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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