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조합은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 기업과 제품을 25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은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 정`에게 돌아갔다. 또,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동화약품(000020)공업의 골다공증치료제 `DW-1350`이 수상했다.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은 ▲대원제약(003220) 소염진통제 `펠루비 정` ▲유유제약(000220) 항혈전제 `유크리드 정` ▲한독약품(002390)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멕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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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글로벌 시판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 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연 간 30조원에 이르는 세계 궤양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화약품(000020)의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는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이 치료제는 현재 약 1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할 전망된다.
DW-1350은 지난 2007년 7월 미국 P&G제약에 총 기술료 5억1100만 달러와 상업화 성공시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됐다. 지난해 3월에도 일본 테이진제약에 기술료 9700만 달러와 상업화시 로열티를 조건으로 기술수출 했다.
이 치료물질은 해외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기존 Bisphosphonate계열과 SERMs계열에서 각각 보고되고 있는 심각한 위장장애 문제나 유방암 위험성 증가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원제약(003220)의 골관절염치료제 `펠루비 정`은 기술상을 수상했다. 국산 신약 12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 제품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항염증작용 진통효과 해열작용 등이 신속하고 강하게 나타나며 기존 골관절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소화기계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대원제약은 5년 내 펠루비 정의 국내 판매와 해외수출을 통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000220)의 항혈전 치료제 `유크리드 정`은 기술상을 공동 수상했다. 세계 처음으로 티클로피딘과 은행엽 엑스를 복합한 신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항혈소판제 이면서 우수한 항혈전효과를 나타내지만 호중구 감소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는 티클로피딘의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유유제약은 강조했다.
역시 기술상의 영예를 안은 한독약품(002390)의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멕스`는 Micro-coating과 dual release system을 적용해 서방형과 속방형이 결합된 세계 첫 당뇨병 치료용 복합제제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슐린 분비장애를 위한 3세대 설포닐 우레아계 약물인 글리메피리드와 인슐린 저항성을 위해 가장 많이 병용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하나의 제형에 결합시킨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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