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에 충북 보은 출신 박원근(1912~1950) 애국지사의 글씨라며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한 그릇의 밥도 나라의 은혜) 유묵을 전시했다. 그러나 유족의 문제 제기 이후 재검증을 거쳐 해당 유묵이 한때 박원근이란 이름을 썼던 친일파 박중양의 글씨임이 밝혀졌고, 박물관은 이를 철거했다.
박물관은 정 의원실에 “소장자(유 관장)의 전언 등을 종합해 박 지사의 작품으로 판단했으며, 작품 말미 관서가 ‘한인(韓人) 박원근’으로 돼 있어 전시 당시 친일반민족행위자 및 친일인명사전 기재 인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 관장은 지난달 10일 “유물의 정확한 의미를 읽지 못한 것은 박물관의 역량 부족이자 실수”라고 사과했다.
박물관은 “필체·인물 이력 등 분야별 전문가의 교차 검증이 충분치 못했다”며 “향후 전시품 검증을 위한 사전 검증 단계를 강화하고 근현대 분야 전문가 풀을 확대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전 개미 한숨 쉴 때 주가 3배 폭등…고수들 몰린 '이 회사'[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50005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