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 SNS 공유 사과”

김응열 기자I 2025.09.02 10:45:07

18대 대선 문재인 패배 후 글 공유
“부산 시민에 상처…진심으로 사과”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패배한 뒤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공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어느 시인이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인가 하는 시를 올린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 공유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 시를 읽고 부산에 계신 분들이 상처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공유에 신중하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3.53%포인트차로 패배했다. 부산에서는 격차가 20%포인트로 더 컸다.

이후 최 후보자는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고 문 전 대통령이 승리한 광주에 대해선 “광주는 정의를 선택한다”고 평했다.

최 후보자는 이외에도 정치편향적인 글을 SNS에 다수 공유하거나 직접 게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에 대해서는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이라고 표현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인 ‘탕탕절’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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