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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5세 중학생이 대낮에 그 주위를 맴도는 어떤 전개 과정이 어떤 경위로 일어났는지 사실 파악을 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운 범죄”라며 “보통 사람들이 패딩 주머니에 돌멩이를 넣고 다니냐. 그렇기 때문에 우발적일 수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피의자가 또래 여성을 스토킹하는 등 비행 전력이 있던 점에 대해서도 “온라인 속에서, 디지털 공간 속에서 영웅심리에 심취했던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단적인 사례”라며 “단순 정치테러 확신범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비행력이 꽤 진전이 많이 됐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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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군은 습격 전부터 배 의원이 자주 다니던 해당 건물의 미용실을 찾아 살피는가 하면 사건 당일에도 배 의원이 오기 전 건물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또 건물 1층에서 있던 A군은 배 의원이 나타나자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배 의원의 뒤를 따라오며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 A군 진술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배 의원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7일 퇴원한 가운데 경찰은 우울증 등 정신 질환 전력이 있던 A군을 한 병원에 응급 입원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며 A군의 휴대전화와 현장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단독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