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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추가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한미일이 연대하여 북한이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일 3국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의 지속적인 확대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지난 2일 대북 독자제재를 연쇄 발표한 것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고 대북제재 회피 시도를 막기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독려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자카르타는 아세안 사무국 소재지로, 김 본부장은 이번 자카르타 방문 계기 아세안 회원국들과도 북핵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담대한 구상’ 등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아세안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응우라 스와자야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특별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측의 한결같은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