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됐다.
국토부의 이번 발표는 구리시가 지난해 9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교문지구 개발 참여를 요청한 데 이어 안승남 시장이 지난 1월 이재명 지사에게 교문동 일원에 GH 기본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건의하는 등 사업을 추진 중 공급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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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는 구리시 교문동 266-3번지 일원 10만936㎡에 주택 128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지구는 경춘로 변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아차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및 서울 신내·양원지구의 주택거래 가격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시는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되면서 경기도 내 첫 번째 GH기본주택 사업지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구리시민의 주거안정과 보편적 주거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