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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자산관리 포럼 확대…해외투자 전략 공유

이명철 기자I 2017.03.22 10:46:04

글로벌 자산배부 화두…고객 지원 강화 나서

지난 2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 포럼에서 류용석(단상 위) KB증권 WM스타자문단 팀장이 강의하고 있다.(사진=KB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증권은 지난달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 개최한 우수고객 초청 자산관리포럼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을 권역별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28일), 대전(4월4일), 울산(4월12일), 광주(4월18일) 등 5대 도시에서 매주 열린다. 각 지역별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우수 자산가 고객을 초청해 해외주식 투자전략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KB금융그룹 고객에게 올해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현토록 해외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투자 등 분야별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1부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KB증권의 WM 하우스뷰와 4차 산업혁명과 추천종목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글로벌 ETF 투자전략’과 ‘트럼프시대에 주목받는 해외투자펀드’를 주제로 은행·증권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통합 KB증권 출범을 계기로 KB금융(105560)그룹은 은행·증권의 자산관리 협업을 강화하고 각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요구를 충족할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인 국내 금융환경에서 해외투자를 통한 다변화로 돌파구를 마련할 전략이다. 포럼을 바탕으로 자산가 고객들이 본격 해외주식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해외투자 콘텐츠 강화와 프라이빗뱅커(PB)직원의 역량 배양에 나서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고객을 위한 미국·중국 중심의 투자전략, 시황, 주요종목 분석 리포트를 HTS와 MTS에 제공하는 등 리서치센터와 WM리서치를 통한 고객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재형 WM총괄본부장은 “최근 미국 경기 호황과 금리 인상에도 한국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투자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양한 해외자산으로 투자대상을 확대시키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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