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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바이브런트 고릴라 글래스 출시..유리 위에 직접 프린트

김혜미 기자I 2016.04.22 16:28:30

라미네이트 방식보다 얇고 공정·비용 줄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닝은 유리 위에 직접 고해상도 이미지를 프린팅할 수 있는 ‘바이브런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Vibrant Corning Gorilla Glas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브런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는 코닝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공정기술과 잉크, 장비를 활용해 고릴라 글래스에 컬러 그라데이션과 로고, 고해상도 품질 이미지, 멀티컬러 장식 등을 프린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커버글래스 위에 필름을 접합하는 라미네이트 방식이 주로 사용돼왔으며 두께나 비용, 공정을 증가시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코닝은 바이브런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스크린 프린트 방식 대비 잉크젯 접착층이 30~60% 얇고, 접착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이날 출시된 에이서(Acer)의 신형 노트북 ‘크롬북 14 포 워크(Chromebook 14 for work)’에 처음 탑재됐다.

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래스 부사장은 “기기 제조사들이 바이브런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에 종이 프린트와 같은 해상도로 생생한 이미지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브런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된 에이서 크롬북 14 포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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