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이번에 베트남어까지 더하면서 취항국 현지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중국과 홍콩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중국 노선에 대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같은 현지어 홈페이지 및 현지 결제시스템 제공은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중국 노선의 경우 간체와 번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현지 이용객들의 직접 구매 비중은 지난 5월에만 10.3%포인트 확대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국별 언어와 통화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한류 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는 식으로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 고객들이 제주항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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