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연장 소식 속에서도 국제 유가가 급등했지만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9%, S&P500은 1% 이상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1.6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이날 시장은 전통적인 매크로 변수보다 AI와 반도체 중심의 실적 모멘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주요 빅테크가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반도체 업종에서는 브로드컴(+5%), AMD(+6%), 마이크론(+8%) 등 강한 랠리가 이어졌다. AI 메모리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자금이 해당 섹터로 집중됐다.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지속과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WTI는 3% 이상 올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다만 시장은 이를 리스크 확대보다는 제한적인 변수로 해석하며, AI 산업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에 더 큰 비중을 두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S&P500 기업의 80%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1분기 이익 성장률도 두 자릿수 증가가 전망된다. 기대에 의존하던 AI 랠리가 실적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실적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 기술주 중심 상승 흐름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