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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위해 소등…'어스아워' 참여한 유통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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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3.30 10:45:43

WWF 주관 3월 28일 ‘어스아워'' 동참
미스토홀딩스, 국내외 법인 1시간 소등
한진·GS리테일 등 소등 참여 사업장 확대
ESG 경영 내재화…"지속가능한 미래 조성"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유통기업들이 3월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2026’에 동참했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캠페인이다.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18개국, 국내 11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구상의 이유로 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미스토 그룹이 어스아워 2026에 동참해 소등한 모습 (사진=미스토홀딩스)
미스토그룹은 이번 어스아워에 국내 본사를 비롯해 주요 해외 법인까지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미스토그룹은 국내 본사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베트남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사옥 및 사업장 주요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해외 법인들은 각 국가 현지 시간에 맞춰 참여했다.

미스토홀딩스(081660)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며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 실천 의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진(002320)은 한진빌딩 신·본관을 비롯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대전 메가 허브, 동서울 허브 터미널 등 전국의 주요 사업장 및 사무 공간의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이번 소등 참여를 통해 약 1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진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한 모습 (사진=한진)
특히 올해에는 한진이 네이밍 스폰서십을 맡고 있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로게임단 ‘한진 브리온’의 성수동 사옥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함께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 절감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친환경 물류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년째 어스아워에 참여한 GS리테일(007070)은 이번엔 전국 GS25 매장 5000여 점을 비롯한 GS타워, GS강서타워, 강서N타워 등 주요 본사 사옥에서 소등을 진행했다. GS25 매장 간판은 5분, 본사 사옥은 1시간 동안 소등했다. 올해 ‘어스아워’에 참여한 GS25 매장은 첫 해 대비 5배 규모로 확대된 수치다.

아울러 단순한 캠페인 참여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진은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하고, 전국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미스토그룹은 본사 카페 다회용 컵 도입으로 90% 회수율 달성, 11만 950개 일회용 컵(18.5tCO₂, 306 그루 나무 상당) 절감, ‘그린 투게더’ 캠페인으로 플로깅·텀블러 사용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2023년 캄보디아 정수시설 지원, 2025년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행중이다.

GS리테일은 △바다숨 프로젝트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 △자원순환 프로그램 (폐전자제품 재활용) △ ‘자동 수요반응’(에너지 절감) 적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 적극적 실천이 중요해진 만큼 환경 개선을 위한 동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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