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밭 그 랩터’는 창작집단 LAS의 신작 개발 플랫폼 ‘라스낭독극장’을 통해 2019년 첫선을 보였다. 이후 △2020 바닥소리 가족극 페스티벌 초청 △2021 아이들극장 창작 지원 선정 △202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초청 등 다양한 무대에서 호평 받으며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는 아르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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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밭 그 랩터’는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간 꼬마 예준이가 고구마밭에서 만난 아기 도마뱀 랩터와 함께 랩터의 잘려진 꼬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모험 속 다양한 곤충과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이야기는 잊었던 동심을 깨워주는 동시에, 누구에게나 필요한 ‘회복의 가능성’을 들려준다.
공연은 국악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청소년 뮤지컬 ‘유진과 유진’ 등 아동·청소년 대상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이기쁨 연출가가 이끈다. 2018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아동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책, 선생님이 들려주시던 역사 이야기, 친구의 비밀스러운 속삭임까지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어린이가 자라 공연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며 “이번 작품이 누군가에게 꿈의, 추억의, 기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은 대중음악그룹 ‘어반자카파’의 베이시스트 출신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백하형기 음악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동인인 소리꾼 이승민과 소리 연구가 김은경의 판소리, 김조현 연주자의 피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관악 연주가 더해진다. 또 창작집단 LAS의 배우 이새롬, 이주희, 김희연, 임현국이 연기한다.
가족음악극 ‘고구마밭 그 랩터’는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옛 학전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전석 4만원. 예스24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의 동반 보호자 1인은 50% 반값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소식은 창작집단 LAS 공식 홈페이지 및 SNS(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