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 대비 0.37% 오른 배럴당 75.83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14% 상승한 배럴당 79.9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기존 감산량을 오는 10월부터 완화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는 크게 급락했다.
그러나 전일 유럽중앙은행(ECB)가 2019년 이후 첫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커지며 유가는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일 러시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와 함께 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OPEC+는 시장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자발적 생산량 증가를 중단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