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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오만 정부와 건전재정 논의…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도

김은비 기자I 2023.05.16 13:40:19

최상대 2차관 16일 정부세종청사서 면담
재정준칙 법제화 및 재정비전2050 소개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6일 오만 정부를 만나 한국의 재정정책 정상화 노력을 설명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최상대(왼쪽) 기획재정부 2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나세르 알 자스미(Nasser bin Khamis Al Jashmi) 오만 재무부 사무총장과 만났다.(사진=기재부)
최 차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나세르 알 자스미(Nasser bin Khamis Al Jashmi) 오만 재무부 사무총장(장관급)과 만나 한국의 재정정책 정상화 노력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한국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강력하게 추진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가 본질적 역할(치안·국방·보훈 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재정을 물려주기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와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세르 알 자스미 사무총장은 “오만도 석유의존형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보다 발전된 모습을 물려주기 위해 비전2040 (Oman Vision 2040)을 추진 중”이라며 “비전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재정이 핵심으로 오만 재정당국도 첫 중기재정계획(2020~2024) 등 재정건전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차관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오만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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