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부평점 건물 화재…시민 긴급 대피(상보)

이종일 기자I 2023.04.03 13:59:30
3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평동 롯데시네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동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3일 오전 11시51분께 롯데시네마 부평점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순식간에 건물 외벽으로 옮겨 붙었고 인근 건물에서도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다.
3일 롯데시네마 부평점 홈페이지에 화재로 인한 영업 중단 안내 소개글이 게재돼 있다. (사진 = 롯데시네마 부평점 홈페이지 캡처)
소방대는 신고접수 30분 만인 낮 12시2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를 발령했고 인력 122명과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했다.

롯데시네마 부평점이 있는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이다. 롯데시네마는 지상 6~10층에 있다.

불이 나자 롯데시네마 부평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홈페이지에 화재 관련 안내글을 게재했다. 극장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은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층별 인명검색과 화재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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