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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은 아키히토 상왕이 지난달 24일 도쿄 대학병원에서 심장 검사를 받은 후 우심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거나 받아들이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온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아키히토 상왕은 심부전 진단을 받은 후,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약물을 복용하는 등의 내과적 치료를 받았다고 궁내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는 증상이 호전돼 입원 대신 약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궁내청은 또 미치코(87) 상왕후가 후발 백내장 증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며 현재 경과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후발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와 막 사이에 섬유질 찌꺼기 등이 끼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