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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절판됐던 ‘파친코’ 사전 예약 판매

김미경 기자I 2022.07.11 14:10:10

11일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서 구매 가능
새 번역·표지 1권 출간…내달 2권 선보여
예약 구매자 한정 ‘가죽 책갈피’ 증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운영하는 출판사 인플루엔셜은 한국계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를 11일부터 주요 서점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셜은 지난 4월 계약 종료로 국내에서 판매를 중단했던 ‘파친코’의 판권을 따내 새롭게 출간하는 것이다.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돌아온 ‘파친코’는 이달 1권 출간을 시작으로 내달 2권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 1, 2권 표지(사진=인플루엔셜).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이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7년 미국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뉴욕타임스,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 전미도서상(내셔널북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주연의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역주행했다.

‘파친코’를 새롭게 선보이는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이번 새 출간을 기념해 예약 구매자 한정 부록으로 가죽 책갈피를 증정한다. 단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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