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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실장은 윤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며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실장은 이어 “코로나 시기에 당부하고 싶은 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백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며 “인수위가 만들어지기 전 중요한 상황에서 보고를 받으셔야 되는 일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덧붙였다.
유 실장은 “취임 전까지 대통령하고 당선인하고 긴히 협의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청와대 정무수석과 연락해서 핫라인처럼 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장제원 비서실장 하고 유 실장님하고 소통하시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수석은 “제가 (장 의원과) 법사위를 같이 했다”며 인연을 강조했다. 이 수석은 “(윤 당선인) 얼굴 살이 빠지시니 보기 좋다”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유 실장은 “인수위 만드시는 것도 바쁘실텐데 그 전이라도 쉬시면서 정국 구상도 하시라고 대통령이 말씀드렸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되시고 출범 전에 제주도가서 쉬고 오셨더라”며 “그래서 필요한 일을 맡겨놓고 쉬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야 한다“며 ‘국민 통합’을 요청했다. 윤 당선인도 “많이 가르쳐달라”며 빠른 시일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