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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단독계약…3876억원 규모

김나리 기자I 2021.08.31 14:37:22

올해 첫 리모델링 사업 계약…12년 만에 단독 추진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과 리모델링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 김영일 상무(왼쪽)와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박생환 조합장(오른쪽)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으로 총 공사비는 3876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 동, 116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증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커지자 올해 3월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지가 양호하고 사업성이 확보되는 우량 사업 수주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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