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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이런 사실들이 국내외로 알려지면서 일본 우익들의 공격이 또 심해졌다”며 “제 SNS 글에 댓글로, 또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혹은 메일로, 지난 주말까지 계속해서 공격해 왔다”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뺀 건 너희도 독도가 한국땅이 아니라는 걸 인정한 거 아니냐?’, ‘평창동계올림픽 땐 한국에서 독도를 뺐고, 도쿄올림픽 땐 일본에서 독도를 넣었다. 그럼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겠냐?’ 등 평창동계올림픽 때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사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우리는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사용했던 것이 뼈아픈 실책이었다”며 “독도가 분쟁지역도 아닌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그 당시 왜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뺐는지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지난번의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번 도쿄올림픽 일본 지도에서 반드시 독도를 삭제시켜야만 한다”며 “바흐 위원장과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일본을 계속해서 압박해 나가 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1일 SNS를 통해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꼼수’를 부렸다”며 IOC 회원국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