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중지, 올해 8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교통공사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제1차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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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5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 남양주 19개,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노선이 해당한다.
도는 그동안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 방식을 중지하고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해 도민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6월에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운행준비 과정을 거쳐 8월 1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는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사업의 입찰을 마무리하면 경기도 광역버스의 85%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된다”며 “경기교통공사는 입찰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자가용보다 편안한 대중교통’ 슬로건에 맞게 노선관리 및 서비스 질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 공공성과 재정지원 투명성을 강화한 선진국형 모델로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