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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횟수는 주 평균 3.44회 꼴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13회)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만 18~29세(3.84회)의 20대들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의 혼밥 횟수는 주평균 7.7회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계에서는 ‘혼밥족’을 겨냥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나서고 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올 들어 ‘1인 혼닭’ 메뉴를 출시했다. 혼밥족이 한끼 식사로 적당한 양의 닭갈비를 소포장해 제공한다. 특히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닭갈비를 먹고 난 후 비벼 먹을 수 있는 밥과 김가루도 함께 제공한다. 곁들이기 좋은 바삭한 만두튀김과 쌈무 등 반찬류도 함께 구성했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 관계자는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1인 메뉴가 주목을 받는 요즘, 대표 외식 메뉴인 닭갈비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 혼닭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고객의 니즈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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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는 최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 대용 샐러드를 선보였다. ‘그릴드 치킨 샐러드’와 ‘불고기 샐러드’ 등 신메뉴 2종은 깔끔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찾는 혼밥족의 수요가 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커피홀은 이달 말 ‘햄치즈에그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5종과 ‘플레인 핫도그’ 등 핫도그 3종을 출시하며 1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외식업체 소포장 메뉴와 배달음식 수요가 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도 늘고 있다”며 “혼밥은 이제 더 이상 민망함이 아닌 자연스러운 사회적 트렌드가 되면서 1인 메뉴와 서비스는 지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