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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월드IT쇼 2019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전용 미니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 콕핏’을 공개하고, 테마파크,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맨드솔루션(대표이사 문희창)은 2008년 설립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회사다. KT와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력을 지속 추진해왔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운행 허가를 받은 KT의 자율주행버스를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KT의 자율주행 승용차, 25인승 버스, 45인승 버스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공개하였으며, 1~2인승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물류, 농업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직원 40여명, 매출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2018년 효림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양사가 공개한 자율주행 미니셔틀 위더스(WITH:US)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전용셔틀이다. KT의 5G 기반 원격 자율주행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원격관제 시스템(5G 리모트 콕핏)을 갖췄다.
KT는 자율주행 전용셔틀과 5G 기반 원격관제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및 테마파크·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과 적용 목적을 고려한 자율주행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간에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1, 2인승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장, 물류센터 등의 산업 현장에서 물류를 전담하는 완전자율주행 운송수단 AMR(Automated Mobility Robot, 자율주행로봇)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 5일 통과된 ‘자율주행차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자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 전용셔틀 실증을 진행하고, 5G 기반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중소협력업체들과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하여 자율주행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원격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라며 “중소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