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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인권위원장 "사회적 소수자 혐오·차별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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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19.01.02 11:41:27

2019년 시무식 열고 신년사 발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인권기본법 제정 등 추진"

최영애 인권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를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 별관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이와 같은 신년사를 전했다.

최영애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우리 앞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장애인·여성·노인·성소수자·이주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를 정면 대응해야 하는 등 시대적 과제이자 사회적으로 풀어내어야 하는 과제들이 참으로 많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 조직적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국가 정책제안 △진정사건의 신속한 처리 △인권교육 등 주요 제반 기능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안착시킬 것”이라며 “지난해 새롭게 신설한 △사회인권과 △군인권조사과 △성차별시정팀 등의 역량을 강화·확장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등 묵직한 과제들도 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인권교육 연수원 개설·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인권기본법 제정 등 위원회 숙원과제 추진과 혐오 차별대응기획단의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2019년 우리의 활동은 사회적 판단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의 조직축소와 블랙리스트 등의 사태에 직면했을 때마다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독립적인 국가인권전담기구로서 독립성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인권위 설립 역사상 처음으로 뼈아픈 자성과 성찰에 기반해 솔직한 자기 고백적 사과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한 해였다”며 “지난해 12월 위원회는 이런 사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새로운 역사, 한국사회의 새로운 인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길목마다 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합쳐 서로의 버팀목이 돼 의지하고 대견해하면서 모두가 인권전문가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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