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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저해요인?..안정적 직업 선호·실패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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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8.01.30 14:59:23
기업가정신 활성화에 저해되는 요인. 전체 응답자수(N)=10000명.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안정된 직업에 대한 선호,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입시위주의 교육 등이 꼽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30일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답한 1만명 중 3206명이 ‘안정적 직업에 대한 선호’가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저해하는 1순위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2453명), 입시 위주의 교육(1243명),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496명)을 택했다.

아울러 향후 2년 이내에 창업계획이 있는 개인은 7.3%에 머물렀고, 2년 뒤 창업계획이 있는 사람은 11.7%로 조사됐다.

창업 이유로는 자아실현 및 성취감 등 개인적 요인이라는 응답이 3153명(1순위)으로 가장 많고, 사회·경제적 성공(2003명),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보유(1324명), 취업의 어려움(1172명)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기업가정신을 살펴보면, 부문별로 ‘기업가적 태도 및 의도’(51.0점)가 가장 높았고, 특히 창업과 창업가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수준(59.7점)으로 높았다.

고급연구인력의 경우 기업가적 역량, 태도와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향후 2년 후의 창업계획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원과 연구소 등 고급인력에 대한 창업 지원을 확대할 경우 창업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의 경우 ‘비전과 전략’ 부분에서 강점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가적 문화와 구조, 운영체계, 성과 등에서는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뒤 처음 실시한 것이다. 만 13세~69세 국민 1만명, 기업 322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의 현황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정책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중기부는 전 국민의 기업가정신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은 개선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월5일부터 국가통계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요 창업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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