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유튜브', 정부기관 최초 조회 수 1억 뷰 돌파

김관용 기자I 2018.01.23 14:22:36

''디지털 퍼스트'' 위해 조직개편
국민들에 친근한 콘텐츠 전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홍보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중앙행정기관 및 책임운영기관,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PP(Program Provider) 방송사 중 최다 기록이다.

9만 30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국방홍보원 유튜브는 지난 15일 1억107만 8550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정부기관 유튜브 중 누적 조회 수 기준 2위와 3위인 채널의 조회 수가 각각 8425만 6588회, 5320만 759회(1월 15일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국방홍보원 유튜브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국방홍보원 유튜브는 지난 2011년 5월 31일 개설 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회 수 면에서 다른 정부기관 인기 유튜브와 격차를 벌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전환점을 맞았다.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뉴미디어 중심으로 사업을 집행하면서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조회 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쟁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토크멘터리 전쟁사’가 총 조회 수 1500만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첨단 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대한민국 특수부대’ 등의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항준 뉴미디어운영팀장은 “새롭게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국방TV의 밀리터리 사이언스 끝장 토크 ‘본게임’ 등 다양한 인기코너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조직과 예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유튜브 운영 전략을 고도화함으로써 올해는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정부기관 유튜브 채널의 입지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방홍보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demaclub)에 기관 유튜브 영상 중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영상 URL과 선호 이유를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남긴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피자·치킨·케이크·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국방홍보원 유튜브 메인 화면 [출처=유튜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