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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국, 대국민사과문...전두환 추징금 소식에 이상호 "끝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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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3.09.10 16:43:0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추징금 1703억원을 자진납부키로 했다.

전두환의 장남 전재국 씨는 1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전 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미납 추징금을 완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은 지난 1997년 4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16년 만에 국고로 환수된다. 전재국 씨는 사과문을 낭독한 후 특별환수팀을 찾아가 추징금 납부 계획서와 이행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추징금 1703억원을 내놓겠다는 소식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납부 사안을 언급했다. / 사진= 이상호 트위터


특히 전재국 씨에게 “훔친 돈인데 그냥 내놓으면 되지 기자회견은 왜 하는 겁니까?”라고 일침을 가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해당 소식이 담긴 기사를 리트윗해 트위터리안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그는 앞서 “기자님? 추징금 완납하면, 이제 기자로서 ‘독재자’를 놓아 주실 건가요?”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하하. 천만에요. 제가 독재자 전 씨의 추적자가 된 이유는 그가 수구냉전 세력의 발전소이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갑니다”라고 답했다.

이 기자는 전재국 씨의 대국민사과문 발표를 앞두고 “잠시 뒤 ‘희대의 자선쇼’를 가장한 독재자 전두환 씨 일가 기자회견이 펼쳐질 서울지검 도착. 그날 피처럼 비가 내립니다”는 트윗글을 올려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 기자는 지난해 1월 전두환 정권 시절 피해자와 함께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 취재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결국 이 기자는 올해 2월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현우 판사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트위터리안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전 대통령 돈들은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돈으로 쓰시길 바랍니다”라는 글로 환수된 추징금의 사용처를 언급했다.

어떤 트위터리안은 “전두환의 추징금 납부 기사에서 ‘자진’이라는 말은 빼야 옳지 않나 싶다”고 했으며 다른 트위터리안은 “16년간 버티다가 검찰이 조금 압박했다고 순순히 토해내는 것이 뭔가 냄새가 난다. 뭐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 전두환의 29만원 발언을 되짚어 보는 이들도 있었으며 전두환 일가의 추징금 납부를 이끌어낸 검찰과 정부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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