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고) 수술 없이 디스크 잡는 현장을 가다

정동욱 기자I 2010.07.30 16:52:06
 ▲ 비수술 디스크 치료 장면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디스크는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다. 차이가 있다면 공포감이나 생활 속 불편함이 감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이다. 심할 경우 대소변 장애를 불러오거나 전신마비 증세까지 올 수 있다.

다행인 점은 디스크 환자 가운데 80-90%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가능하다. 병이 꽤 진행된 경우라도 심각한 마비 증세 등만 없으면 비수술 치료로 디스크 증상을 잡을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은 영상증폭장치로 문제가 되는 디스크 부위를 보면서 꼬리뼈 부위를 통해 지름 2㎜, 길이 40~50㎝의 아주 작은 특수바늘(카테터)을 집어넣어 치료용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약물이 압박하던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치료한다. 시술시간은 20분 정도로 매우 짧고, 국소마취 하에 주사바늘로만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신마취 등에 부담이 큰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데일리TV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경성형술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더조은병원)을 직접 찾았다. 70세가 넘는 환자가 시술 받는 장면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시술과 동시에 염증과 통증이 사라지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으며 시술하는 동안 의사는 이같은 모든 과정을 환자와 대화하면서 알려주기도 한다.

이 영상은 31일(토) 오전9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 2부>에서 공개된다. 시술을 집도한 더조은병원 양희석 과장이 직접 출연, 신경성형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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