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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CTV 영상을 보면, 해당 관광객은 진열대에 놓인 은팔찌를 손에 든 채 한참을 살펴보더니 곧 뒤에 있는 거울 앞으로 이동했다.
이후 다른 상품을 구경하는 척하며 주변을 살피던 관광객은 재빠르게 은팔찌를 재킷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범행을 마친 뒤 여성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행과 함께 매장을 떠났다.
매장 사장은 다음 날 새벽 청소를 하던 중 은팔찌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장은 “매일 직접 주얼리를 세척하다 보니 작은 귀걸이 한 쌍이라도 분실되면 바로 알아챌 수 있다”며 “다음날 새벽 청소 중 은팔찌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CCTV 영상을 돌려본 뒤 일본인 관광객의 범행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관광객이 다른 액세서리를 구매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이 결제할 때 (제가 한눈판 틈을 타) 은팔찌를 훔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그는 해당 관광객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약 5만 원 상당의 은팔찌를 훔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까지 와서 뭐 하는 짓이냐. 손버릇이 나쁘네” “한국은 CCTV 천국이고 이런 범죄 저지르면 얼굴 쫙 퍼질 텐데 꼴랑 액세서리 하나에 인생을 말아먹냐” “일본에서는 한국인이 절도했다면 얼굴 공개할 텐데 우리도 공개하자”는 등 관광객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